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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주요정보망을 통한 대량살상무기 살포능력을 갖춘 사람이 연일 증가하는 등 정보보안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전문가의 수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 양성에 책임이 있는 학계는 느린 대응속도로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정보보안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학계는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제시되고 있는 대안들은 대부분 지나치게 미국 중심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보보안 문제의 경우 국제적 협력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 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각 교육기관과 교육시스템이 이러한 전문가 확충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정보보안 전문가의 수요급증은 기존 교육 인프라를 통해서는 충족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학계의 메커니즘 및 절차 등이 매우 느리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여러 외부요인들로 인하여 기존 메커니즘의 발전이 저해되는 경우가 있는데, 외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학계의 변화 촉진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년 전 빠른 대응의 실패가 오늘날 IT 전문가 부족을 초래하였습니다. 정보보안 분야에서 동일한 실수는 값비싼 대가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정보보안 교육의 문제는 전통적인 정보시스템과 컴퓨터공학 전문가 감소로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민정책을 통하여 정보보안 전문가를 확충하려는 노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전문인력 부족을 다른 지역으로 전향시키는 것일 뿐,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정보시스템 보안 교육에 관한 세미나
정보시스템 보안 교육에 관한 세미나(The Colloquium for Information Systems Security Education : CISSE)에서는 여러 회원국의 학계, 정부, 업계가 참여하여, 정보보안 학부 및 대학원 커리큘럼, 학제, 공동필수, 구체적 지식, 기술과 능력, 인가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본 세미나는 정보의 생산, 저장, 처리,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및 정보가 국제적 생산성 증대와 안전보장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및 정보기반사회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모든 회원경제체 전문가들이 대화할 수 있는 포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보보안 교육을 위한 현재 및 향후의 필수요건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학부 및 대학원 수준의 정보보안 커리큘럼 개발 및 확대를 장려하고 이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정보보안 커리큘럼 수립 및 대학간(inter-university) 리소스 공유가 교수진 및 장비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중요함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사안들로는 가상 대학, 학제간 연구, 커리큘럼 개발, 인가, 지적재산권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세미나(Colloquium)의 과제
세미나는 교수단 및 교재부족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위원회/실무그룹을 구성하였습니다. CISSE 커리큘럼 소위원회의 임무는 “학부 및 대학원 수준의 정보 보안 커리큘럼 개발, 확대 장려”로 다음을 포함합니다.
- 교류와 대화
- 커리큘럼 개발 장려
- 모범 사례
- 정보보안 리소스 공유
세미나(Colloquium)의 활동
두 개의 APEC관련 웹사이트(security.isu.edu, NIATEC.isu.ed)상 비상업적 목적으로 이용 가능한 강의교재와 발표자료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본 세미나는 정보보안 및 정보보증 교육(assurance education) 개선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2001년에 국제적으로 완전 개방되었습니다.
CISSE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고 하여도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전문가들에 대한 국제적 인정기준을 수립하는 문제와 둘째, 급변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문제인데,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최근 (ISC)2 라는 기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